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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영화

미녀는 괴로워

Mastojun 2007.01.31 13:14
코미디 영화의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종전 코미디영화 1위가 투사부일체로 엄청난 마케팅과 홍보를 통하여 달성한 기록이라는거에 비하면 미녀는 괴로워는 작년 초 왕의남자가 1200만명을 달성했을때 처럼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이만한 관객수를 얻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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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후배나 동기들로부터 재미있다는 소리를 듣게되어서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마침 휴가나온 형이 영화보자고 해서 지난 26일 금요일에 본 영화~.

장르가 코미디라지만 난 그다지 보면서 웃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뚱뚱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노래실력이 뛰어나지만 외모로 인해 직접 무대위에서 부르진 못하고 무대뒤에서 립싱크 하는 가수의 입에 맞추어 노래를 불러주었던 그런 뚱뚱한 강한나가 전신 선형을 통해서 이뻐진후 성공을 한다는 스토리의 영화.

외모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듯 해서 씁쓸한 마음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다.

실제로 이런 가수가 있다면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까? 빅마마나 버블시스터즈 같은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단지 노래실력만으로도 가요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이 있다. 이런 가수들은 외모로 먹고 사는 다른 여 가수들보다 음반도 많이 나가고 있는걸로 알고있다. 물론 영화속의 뚱뚱한 강한나는 해도해도 너무하긴.. 했지만.,

그런 사람이 전신성형을 한 후에 가수로 대뷔하고 성공을 할 무렵 "저 사실 전신 성형을 했고 이전엔 너무 뚱뚱했어요" 라고 말을 했다면? 삽시간에 인터넷은 뚱뚱했을때의 사진들이 퍼지게 될꺼고, 우리 개티즌들은 악플들을 달고 결국 강한나는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 제기를 하지 못하겠지... 그 와중에 생각이 제대로 박힌 사람들은 강한나를 응원하겠지만 지금까지 인터넷을 하면서 느낀바로는 그저 일부분일뿐..

코미디 영화라지만 단지 코미디로만 볼 수는 없었던 그런영화였다.

아베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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