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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주둔중인 폭동을 진압하기위한 공수부대가 투입되었으며, 그 작전명은 화려한 휴가... 였다고 한다.

그동안 5.18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중, 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 항상 나오던 내용이였으며 매년 5월만 되면 메스컴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작년엔 만화가 강풀이 26년이라는 제목의 5.18을 주제로한 만화를 그려 큰 인기를 끌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그토록 비참했는지는 몰랐다. 단지 사진 몇개로 그날의 참혹함은 볼 수 있었지만 꾀 최근까지도 불법 집회니 대모등으로 그런 진압은 있었으니 크게 생각하진 않았었나보다.

영화는 시민들의 생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그 시민들은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몇번의 사투 끝에 군인에 맞서 싸워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더 많은 부대를 동원해 광주로 들어오고,, 대부분의 시민들이 죽게 된다.

난.. 시민들의 죽음때문에 비참하기 보다 같은 민쪽끼리,. 같은 국민끼리 전쟁을 했다는게 더 비참했다. 6.25도 5.18도 다를거 없이 보였다. 비참함 그 자체..

디워를 B-등급으로평가한 한 외국인 영화 매니아가 화려한휴가를 F등급 줬다고 한다. 도무지 왜 시민군이랑 계엄군이 대치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 시각에서 보면 정말 이해안되는 사건이며 이 사건을 일으킨 관련자들은 마땅히 그에 대한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영화를 보는 동안 너무 답답했다. 왜 죽일 수 밖에 없는거고 왜 모두다 한패고 모두다 폭동으로 몰고가고 싸그리 죽이는지.. 내가 그 외국인 이였어도 5.18에 대한 사전지식이 거의 없다면 갑자기 주둔하는 계엄군과 그들과 싸우는 시민군의 스토리는 이해가 되지 않을 듯 하다. 사실 교과서등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완전히 이해 안되는건 나도 매 한가지다.

처음으로 5.18을 직접적으로 다룬영화.. "화려한 휴가".
너무 시민들의 시각에만 맞추어져 있으며 군인들을 잔인하게 그려져 아쉬운감이 있다. 강풀의 만화 "26년"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들었다. 26년을 기다리며...
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icehand.tistory.com BlogIcon 얼음손 아~ 영화는 못봤지만, 나 이거 개봉할때, 친구랑 같이 자전거 여행하고 있었거던, 근데 그 친구놈이 동아리 활동하는게, 이런쪽이였어 =_=, 우리 사회에대해서 연구하는 ... 뭐라고 하는지는 까먹었네,

    하여간 그 친구 말만 들어보면, 결국 모든것은 전두환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한쪽 지역을 밟아버린거라더군. 역시 권력이란 무서워.
    더 중요한건, 우리모두 현대사에 더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이런 자유를 누리고 있는것이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이루어낸것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가치관을 확립해야하는데...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고,
    당사자가 아니라서 별로 관심 없겠지 -_-;;;
    2007.08.19 21:41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astojun.net BlogIcon Mastojun 흠... 그정도까지는 관심은 없지만...
    영화보면서 얼마나 안타깝고 답답하던지.. ㅠ_ㅠ....
    2007.08.20 09:58
  • 프로필사진 selfi 저도 옛날에는 참 이해가 안갔었지요..
    저것 말고도 종교때문에 전쟁이 난다던가 .. 하는 것들.. ;;

    윗분 말씀하신 전두환이나 박정희 때에는 특수부대원들끼리 싸웠자나요.
    정말 많이 죽었지만 사회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죠.

    참.. 무슨 개죽음인가.. 싶어요 -_-;;;;
    2007.08.23 00:4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astojun.net BlogIcon Mastojun 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아요.

    그냥 웃고 넘어갈 수도 없는일들 =_=..
    2007.08.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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