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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2010년 이야기.

1.
2010년의 첫번재 목표는 영어에 대한 기초 잡기. 영어를 전혀 모르는거나 마찬가지인 실력이였기 때문에 6개월을 할당했는데, 안드로이드 외주도 해보고 ACM-ICPC대회 연습을 위해 문제도 건들여 보고 하느라 영어엔 크게 집중을 하지 못했었다. 막판에 학원에 거주하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했더라면 더 만족스러운 한해가 되었을텐데 ㅠㅠ.. 하지만 동사가 뭐고 목적어가 뭐고 영어 단어의 단어를 다 주어져도 제대로 해석 못하던 말도 안되던 실력에서 이제 그거는 벗어났으니 어느정도 만족한다.

2.
복학해서 최고의 목표는 ACM-ICPC 대회에서 상을 타는 것 이였다. 이전에 장황하게 포스팅 했던 것 처럼 이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금상은 절대 무리라고 생각했었고 아주 잘되면 은상은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으니 내가 생각했던 최고의 결과가 나왔던셈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만 너무 목멨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수상 학교는 학교 공지사항에도 글이 올라오고 학교 홍보자료에도 쓰이던데 우리학부는 전혀 관심도 없고 소모임내에서, 그것도 내가 올리라고 부탁해서 자유게시판에 수상소식을 알리는게 전부일뿐이였다. ㅋ_ㅋ 그래도 가장 관심을 가져준 교수님께서 이번에 학부장 교수님을 하시게 되어 다행인데... 올해는 수상이 가능할까?

3.
우리학교는 졸업작품 전시회를 해야 졸업이 가능한데 역학기 복학을 하는 바람에 졸업작품 전시를 하지 못했다. 졸업작품 주제도 못정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으나 교수님께서 원하시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그걸 하기로 했는데 잘못 발을 담근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 ㅠㅠ 여튼 이건 현재진행형이다.


별로 쓸 이야기가 없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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