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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교보문고에서 책을 좀 보러갔다가 습관상 들린 만화책 코너에 눈에 띄는 제목이 보였다. "안녕이란 말도 없이"


감성을 자극시키는 제목과 겉 표지 디자인에 끌려서 골라든 만화책.


여느때와 같이 윗층에서 작품 작업을 하다가 잠시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이상하게 누워있는 아내를 발견하게되는 작가가, 아내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위사람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장래절차를 밟는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감정, 그리고 수많은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아내의 사망을 전하는 작가의 심정과 아내의 흔적, 과거의 추억 앞으로 아내 없이 보내야 하는 상실감을 많은 만화적 기법을 동원하여 표현을 하고 있다. 책 표지의 눈물이 떨어진듯한 표현도 그중하나.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가가 객관적으로 사건의 흐림을 그리다보니 처음 책을 집어 들었을때의 예상과는 다르게 - 내가 너무 크게 슬플것 같다는 기대는 했지만 -  덤덤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만화가 된 느낌이다. 실제 작가가 경험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이렇게 화재가 되지도 않았을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약간은 책을 구입한게 후회 된다는 말.


그리고 작품에서 작가의 슬픔을 전달하기 위해 과장되게 표현한 장면이 몇몇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표현으로 인해서 몰입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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