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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

기타줄 끊어짐

Mastojun 2012. 10. 28. 16:36



얼마 전 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회사일이 바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재대로된 취미생활이 없으면 안될꺼 같아서, 시작한게 바로 기타!

낙원상가에서 열심히 발품팔아 기타 하나를 업어오고 매일 조금씩 딩가딩가 거렸다. 조금만 연습하다가 장식물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_-;;


기타는 전부 나무로된 악기이기 때문에 보관을 잘해야 한다길래 연습하고 줄을 살짝 풀어놓고 연습하고 줄을 풀어놓고를 매번 했다.


그랬는데..! 어느날 4번줄 연습을 끝내고 살짝 풀다가 팅~ 하더니 끊어져 버림 -_-; 구입한지 1주일도 안되서 줄 끊어먹은 사람이 되었고, 사은품으로 준 줄은 있는데 어떻게 갈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괜히 건들다 망가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잠깐 들었지만! 검색해보니 의외로 쉬운거 같아서 혼자 갈기 시작. 생각보다 줄 바꾸는건 어렵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다.


한번 당한 이후로 요즘은 연습할때만 조율하고 그외의 조율은 하지 않는다. 기타가 망가지는게 걱정되긴 하지만 기타줄이 끊어질때의 놀람이 더 싫어서. 조금 검색을 해보니 기타의 4번줄은 다른줄 보다 잘 끊어지고 (말려 있는거라서 사실 두깨는 가장 얇다나?) 줄을 당길때보다 풀때가 더 잘 끊어진다는 말도 있다.